아프리카인을 지키는 부적!/우간다 대통령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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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07-29 00:00 Hit3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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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뜨 뻬쩨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아프리카 정상회담 겸 경제 인도주의 포럼은 굉장한 성공을 거뒀습니다. 40개국 이상의 대표단에 아프리카 정상은 17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상들의 수가 40여명이 안된다면서 실패한 행사라고 서방세계는 깎아 내리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의 마음이 완전히 러시아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어려운 나라에 식량과 비료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실어날으는 비용까지 러시아가 부담한다고 하자 서구로부터 수탈만 당해온 아프리카인들은 너무나도 감사해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프리카인들에게는 영웅입니다. 행사장에는 주러시아 기니 대사관 직원 라마 자크 세보바의 특이한 복장이 러시아 매체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행사 첫째날과 둘째날 이틀 연속 푸틴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셔츠를 입고 돌아다녔습니다. 이즈베스쨔가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셔츠는 자신에게 있어 부적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셔츠를 입은채로 자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보바는 푸틴 대통령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고 자신에게 준 신의 선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어로 푸틴 대통령은 마야 두샤, 나의 영혼이라는 말을 연발하면서 너무나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두샤라는 단어는 영어로 Soul, 영혼인데 뉘앙스는 좀 더 심오합니다. 세보바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서구 식민주의와 싸우는 것을 푸틴 대통령이 돕고 있다면서 셔츠는 의사가 되기 위해 러시아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이 선물해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아프리카에 대해 미국을 버리고 모스크바에 줄을 서라고 선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특정국가와 친하고 말고는 그 나라의 주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저 적대시하지 않고 중립만 지키면 우호적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아프리카 정상회담은 아프리카가 그동안 얼마나 서구의 수탈을 당했는지 호소하는 장이었습니다. 특히 우간다의 무사베니 대통령의 프레젠테이션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쟁과 기아, 빈곤등 아프리카가 겪은 불평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해 푸틴 대통령을 놀라게 했습니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굉장히 명석합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가면서 상황을 설명하는 능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그가 한말은 굉장히 길지만 인상적인 대목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는 황당할 정도로 불평등한 예로 커피산업을 들었습니다. 무사베니 대통령은 커피산업의 글로벌 가치는 4600억 달러지만 아프리카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같은 나라가 커피를 생산해 버는 돈은 250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원료생산국이 얻는 이익이 가공 유통국의 17분의 1수준입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아프리카의 몫은 25억 달러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우간다의 몫은 8억달러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커피생산국이 아닌 독일만 해도 커피로 68억 5천만달러를 벌어들이는게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전체국가가 커피생산으로 버는게 25억 달러인데 독일이 이보다 훨씬 많은 68억 5천만 달러라는 것입니다.
커피 산업의 비유는 글로벌 사우스와 집단 서방의 관계를 축약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물생산국과 금융서비스 생산국의 차이가 이런 것입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상뜨 뻬쩨르부르크 회담에서 러시아가 이런 글로벌 불공정 사례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나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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