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과 타력의 일(융관상인 저술, 혜정법사 역) - 미타재일법문 - 정전스님(自力他力事-隆寬上人 作‧慧淨法師 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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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과 타력의 일(융관상인 저술, 혜정법사 역) - 미타재일법문 - 정전스님(自力他力事-隆寬上人 作‧慧淨法師 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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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06-07 00:00 Hit19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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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과 타력의 일 (융관상인 저술, 혜정법사 역) - 미타재일법문 - 정전스님(自力他力事-隆寬上人 作‧慧淨法師 譯)

자력과 타력에 관한 일

륭관상인 지음(일어)
혜정법사 번역(한문)
정전스님 한글번역 및 법문


염불의 행에는 자력과 타력이 있는 것은, 극락왕생을 원하며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는 사람가운데 자력의 마음을 갖고 염불하는 사람이 있는 까닭이다.

먼저 ‘자력의 마음’을 말하겠다.
‘몸으로 악행을 짓지 않고, 입으로 나쁜 말을 내뱉지 않으며, 마음으로 나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처럼 신중하게 염불하는 자는 이 염불의 힘으로써 모든 죄업이 소멸되어 반드시 극락에 왕생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사람을 자력의 행이라 말한다.

이처럼 나의 몸을 신중히 하는 것을 선이라 여기는 것은, 비록 경축할 일이기는 하나 매번 세상 사람들을 보면 아무리 노력하여도 자신이 생각한 것처럼 항상 경계하고 삼갈 수 있는 자는 극히 드물다. 게다가 아미타불의 본원을 모르는 허물도 있다. 따라서 비록 수승하게 왕생한 사람을 보더라도 역시 확실히 본원에서 말하는 극락(보토)에 왕생한 게 아니라 겨우 변지邊地에 태어났을 뿐이며, 그 곳에서 본원을 어긴 죄를 다 갚고 난 뒤에야 비로소 극락에 태어나게 되니, 이를 ‘자력의 염불’이라 말한다.

다음은 ‘타력의 염불’을 말하겠다.
내 몸이 어리석고 악한데, 이러한 몸으로 어떻게 쉽게 사바세계를 떠날 수 있겠는가! 죄업은 날마다 쌓이고 망념은 그치지 않고 항상 일어난다. 비록 그러하나 철저하게 우러러 아미타불의 서원에 기대어 염불을 게을리 하지 않는 자는 아미타불께서 두루 광명을 비추어 이 몸을 비추어 보호해주시고, 아울러 관음·세지 등 무량한 보살들을 거느리고 행주좌와에 낮이든 밤이든 모든 시간과 장소에서 행자를 호념해주시고 잠시도 눈을 때지 않으신다. 그러다가 목숨이 다해 숨이 끊어질 때면 모든 죄업이 다 사라지고 수승한 사람이 되어 극락으로 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죄업이 소멸되는 것은 나무아미타불의 원력이요, 수승함을 얻는 것도 역시 나무아미타불의 크신 서원이요, 멀리 삼계를 벗어나는 것도 역시 아미타불의 힘인 까닭에 ‘한 발자국도 나의 힘으로 극락왕생하는 게 아니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수행을 섞지 않고 한결같이 염불하는 것을 ‘타력의 행’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허리가 부러지고 발목이 약한 사람이 스스로 일어설 힘조차 없거늘, 하물며 먼 곳까지 가기란 더욱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의탁을 받은 사람의 자애심慈愛心를 깊이 믿고서 힘을 쓰는 사람이 가마를 매고 내영을 하면 가볍고 부드러운 가마에 앉아서 십리 이십리 길도 머지않아 다녀갈 수 있으며, 설사 산과 들판을 지나더라도 가볍고 쉽게 지나갈 수 있다.

이와 같이 우리가 극락왕생을 하고자 생각한다면, 비록 죄업과 번뇌가 두텁고 허리가 부러지고 발목이 약한 사람일지라도 역시 매우 수승하고, 지금 당장에 목숨을 마치려는 자가 비록 평생 지은 죄업이 무거운 까닭에 머리를 아래로 하고 발을 위로하며 삼악도에 떨어져야 마땅해도, 한결같이 우러러 아미타불의 크신 서원에 기대어 염불하며 조금도 의심하는 마음이 없는 자는 아미타불께서 필히 그 앞에 몸을 나투시게 되며, 모든 죄업이 조금도 남지 않고 전부 공덕으로 바뀌어 무루와 무생의 보불보토에 왕생하게 된다.

이러한 일들은 석가여래께서 간곡히 권유하신 것이니, 만약 깊이 믿어서 두 가지 마음이 없이 염불한다면 ‘타력의 행자’라고 부른다. 이러한 사람은 열 명이면 열 명이 왕생하고 백 명이면 백 명이 왕생한다. 또한 이러한 사람을 일러 ‘일향전수하는 염불행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비록 똑같은 염불이지만 오로지 자력에 의지하는 것은 극히 잘못된 것이다.
관원사세 병오 3월 15일에 적음.



自力他力事
隆寬上人 作‧慧淨法師 譯

就念佛之行,有自力與他力,此是願生極樂,稱念彌陀名號之人中,有以自力之心念佛之人。

先言「自力之心」者:思以「身不行惡,口不言惡,心不思惡;如斯謹慎而念佛者,以此念佛之力,滅除諸罪,必生極樂。」如是之人,謂之自力之行也。

如斯謹慎我身,以為善者,此雖可慶;然每見世人,即使如何,欲如己所思,能得戒慎者,極難有也;加之,有不知彌陀本願之咎也。因此,雖見殊勝往生之人,亦非確實往生本願之極樂,僅生其邊,於其處償還違背本願之罪後,方生極樂也,此謂之「自力之念佛」也。

次言「他力之念佛」者:於我身之愚惡,如斯之身,何能易離娑婆世界!罪業日日累積,妄念常起不止。雖然如此,徹底仰憑彌陀誓願,念佛不怠者,阿彌陀佛忝放遍照光明,照護此身;並率觀音勢至等無量菩薩,行住坐臥,若晝若夜,不嫌一切時處,護念行者,目不暫捨。正當命盡息絕時,諸罪皆消,成為殊勝之人,而將還極樂也。

因此:罪業消者,是南無阿彌陀佛之願力也;得殊勝者,亦南無阿彌陀佛之弘誓也;遠出三界,亦是阿彌陀佛之力故,思「一步亦非我之力往生極樂」,而不雜餘行,一向念佛者,此謂之「他力之行」也。

譬如腰折足萎之人,無力自起,何況行於遠方,更不可能;然深信所依托者之慈愛,彼使力者,肩輿來迎,輕柔乘坐。十里二十里之道,不久往還;雖經山野,經易而過。

如是,若我等思欲往生極樂者,雖罪深煩惱厚,腰折足萎之人,亦甚殊勝;即今現在若命終者,雖平生所造,罪業重故,當頭下足上,墮三惡道;然而一向仰憑彌陀弘誓,念佛毫無疑心者,阿彌陀佛必現其前,一切眾罪,無少遺留,皆轉為功德,而將還無漏無生之報佛報土。

如是之事,釋迦如來,慇懃勸導,若能深信,無二心念佛者,謂之「他力之行者」也。如斯之人,十人即十人往生,百人即百人往生。如是之人,謂之「一向專修之念佛者」。

雖同念佛,偏憑自力者,極為謬誤也。

寬元四歲丙午三月十五日書之

https://plb.tw/tc/huijing_3_in.aspx?id=174\u0026chk=65d6e6b4-78bc-4300-af58-bcbd0d7606b4\u0026param=pn%3d1


주제: 자력과 타력의 일 (융관상인 저술, 혜정법사 역)
법문: 정전스님
일시: 2023년 6월 3일(미타재일)
장소: 홍원염불회 전수도량 비로선원

정토종(홍원염불회) 온라인 https://cafe.daum.net/sunsujeongto
정토종(홍원염불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Vgs5xVU3EoEvR6yNJoxQ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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