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美 "며칠 내 北 핵실험 카운트다운"...'택일' 조건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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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YTN news Date22-06-07 00:00 Hit3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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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봉영식 / 연세대 통일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4월에 남한에 대한 선제 핵타격 가능성을 공언한 북한이 핵탄두를 실을 수 있는 미사일 잇따라 도발하고 있는데 이어서 남한을 겨냥한 소형 핵탄두 실험할 것으로 보이는 7차 핵실험, 며칠 안에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사실상 핵실험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위원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봉영식]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이제 날짜를 아마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날짜를 고를 것으로 보시는지, 그것이 담은 의미는 또 어떤 것이라고 보시는지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봉영식]
미국 국무부 성김 대북특사는 이제 정치적 결단만이 남았다. 기술적 준비는 다 끝난 상태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결정만이 남았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를 마쳤고 언제라도 실험을 할 수 있지만 이게 정치적 결단에 달려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핵실험 시간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할 수 없다고 했죠.
그러면 언제 할 것인가. 아무래도 제7차 핵실험의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을 잡아서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북한 상황이 녹록지가 않습니다. 계속되는 대북 경제제재로 중국과의 무역이 코로나 사태에 더해서 90% 이상 줄어들었고 민생고가 대단히 심각한 상태죠.
UN 보고에 따르면 북한 인구의 43%가 절대기아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코로나 사태를 다 잡았다고 발표는 했지만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북한 노동당에서 15일에 중앙위원회 제8기 5차 전원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판단으로서는 이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어떻게 코로나 사태를 극복할 것인가. 그리고 이 위기에 빠진 국가경제를 어떻게 해서든지 새로운 숨을 불어넣을 것인가를 논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민심이 아무래도 흔들리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아무래도 이 전원회의 전에 핵실험을 함으로써 오늘이 8일이니까 9일과 15일 사이에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결국에는 국내 여론이 북한에서도 결국에는 우리가 믿을 것은 핵무기밖에 없다.
그리고 우리는 자랑스러운 핵무력 국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그러한 상태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북한 정권 입장에서도 순서에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북한 입장에서는 준비는 다했고 택일, 날짜만 정하는 문제가 남아 있는데 미국 국무부에서 이례적으로 며칠 내에 할 거다. 이렇게 발표를 했단 말입니다.
[봉영식]
그게 굉장히 말씀하신 대로 이례적인 거죠. 이제까지 미국은 이런 고급 정보를 공개한 적이 없었습니다. 정보를 공개하면 그 대상 국가, 적국이 미국이 어떤 군사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전략자산을 공개하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바이든 행정부 들어와서는 이것을 정반대 방향으로 바꾼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푸틴 정부가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집결을 한 후에도 우리는 우크라이나 침공할 계획이 없다고 했었죠.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미국 대통령이 직접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 나와서 생방송으로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며칠 내에 키이우, 수도를 타깃으로 해서 공격할 계획을 알아냈다고 공개를 ... (중략)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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