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선동열 "소신있게 뽑았다"…손혜원 "사과ㆍ사퇴 양자택일"

2018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선 감독은 선수 선발 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직접 답할 예정인데요.

국감 현장 보시겠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또 우리가 그것을 밝히겠습니까?

그렇죠?

제가 다른 질의를 좀 하려고 합니다.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겠다고 본인이 먼저 나서셨습니까?

아니면 누가 선 감독께 이 자리로 꼭 와줘야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까? (KBO에서…)

KBO 누구입니까? (총재님께서 그러셨습니다.)

총재님이요? (네.)

아니라고 하시던데요.

옛날 총재님이요.

구본능 총재죠? (네. 그렇습니다.)

언제죠? (작년입니다.)

작년 몇 월이죠?

7월이죠?

그렇죠? (저는 5월달 정도에…)

미리 이야기한 것은 5월에 계셨던 것이죠.

그렇죠?

그런데 선수 선발과 관련된 일들은 KBO가 아니라 원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하는 것이 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KBO로 이관된 것이 언제인지 알고 계십니까? (저는 현장에서만 알고 있지, 저는 행정적인 것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2017년 대통령 선거 끝나고 한 한 달여 지났을 때 7월 초입니다.

누가 했는지 어떤 생각으로 왜 했는지 모르겠는데 그 대한야구베이스볼협회에서 하는 선수 선발을 KBO로 넘기기로 결정을 해요.

그러고 나서 바로 선동열 감독이 감독으로 선임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죠?

그것이 아마도 그러니까 지금 아까 말씀대로 내가 간다고 이야기한 적은 없는데 공모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는데 KBO에서 총재께서, 구본능 총재께서 나를 오라고 했다…금방 가시겠다고 선뜻…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 만에 결정하셨습니까? (네?)

가시겠다고 생각해 보신다고 얼마 생각하고 결정하셨습니까? (2달 정도입니다.)

2달이요?

그런데 발표를 그전에 했는데요.

4월에 하고 두 달 뒤에 7월에.

오케이.

됐습니다.

그러면 정말 이상합니다.

그때는 전임 감독이 없었거든요.

전임 감독 전에는 대회별 감독이라는 것을 하죠.

그렇죠?

대회별 감독. (네. 우승팀 감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죠.

우승팀 감독이 WBC나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에 감독을 대회별로 감독을 맡는다고 해서 대회별 감독이라고 하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선동열 감독께서 전임 감독이 됐어요.

그러니까 전임 감독으로 하자는 것도 누가 결정했을까요?

KBO에서 했을까요. 아니면… (그렇죠.)

KBO에서? (모든 것을 저는 알기에는 KBO쪽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BSA가 아니고요? (저도 지금 소속이…)

KBO에서 선수를 뽑을 수 있는 그런 재량을 넘긴 것이 2017년 7월인데 이미 4월에 구본능 총재께서 모든 것을 선동열 감독을 모셔올 것으로 미리 다 하고 그림을 그려서 나갔다는 것인데요. 그러면? (저는 방금 이야기했다시피 저는 현장에서만 선수를 가르치는 사람이지…)

됐습니다.

하나 궁금한 것이 있어요.

연봉을 얼마나 받으세요. (저요?)

네. (저 2억 받습니다.)

그리고 판공비는요?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판공비는 무제한이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KBO 관계자에게 제가 들었는데 연봉 2억에 이 판공비는 선동열 감독님 쓰시면 무제한으로 다 처리해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던데 아닌가요? (전혀 아닙니다.)

알겠습니다.

그것은 또 알아보겠습니다.

이것이 지금 감독이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전임 감독이 하시는 일이?

근무시간이 어떻게 됩니까? (선수들 계속 체크하는 것입니다.)

몇 시에 출근해서 몇 시까지 계십니까? (출근이 아니고 일이 있을 때마다 왔다갔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2억 받으시고요? 전임 감독… (매일 선수를 체크하고…)

어디 가서 체크를 하십니까? (집에 가서 한 경기장을 가게 되면…)

TV 보시면서 하십니까? (오히려 TV를 보는 것이 낫습니다. 다섯 구장을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훨씬 좋습니다.)

일본의 전임감독제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