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I 185 남한산성 피신 47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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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역사저널 그날 Date19-05-30 00:00 Hit1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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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고립 다음 날, 청이 인조의 아우와 대신을 인질로 보내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조선은 가짜 아우와 대신을 보낸다. 분노한 청군 지휘부는 왕세자를 보내라 한다. 인조는 산성을 순시하며 방어태세를 점검하고, 병사들을 독려하는 등의 노력을 보인다. 그리고 삼남지방의 군사를 소집해 후방을 치는 전략을 세운다. 하지만 그들은 남한산성까지 오기도 전에 전멸 당한다. 초기 대응 실패에 책임이 있는 김자점은 청군의 기습에 휘말려 무려 5천 병력을 잃고 도주한다. 남한산성 고립 14일 째, 청군이 데려다 놓은 조선 포로들을 본 장수들은 적의 속임수라며 만류한다. 하지만 김류는 길일 점괘만 믿고 수백의 군사를 보냈다가 전멸 당한다. 12월 30일, 청 황제 홍타이지가 추가 병력을 이끌고 조선에 도착한다. 19일 째, 쌍령전투에서 4만의 근왕병이 청군 기마병 300기에 궤멸 당한다. 24일 째, 식량담당관은 앞으로 20여일밖엔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 보고한다. 하지만 인조는 지구전을 펼칠 대책에만 관심을 가진다. 33일째, 홍타이지는 최후통첩을 보낸다. 김상헌이 최명길의 화친답서를 찢자, 최명길이 그 답서를 다시 맞추며 눈물을 흘린다. 청은 조선이 눈물로 보낸 항복 국서를 꼬투리 잡고, 조선은 신하의 나라로서 예를 갖춰 항복 국서를 다시 보낸다. 그리고 끝까지 출성만은 하지 않게 해 달라 애원하던 인조는 결국 47일째 되던 날, 남한산성을 나온다.
#병자호란#남한산성#김자점 김류의 패배#청 황제 홍타이지#최명길의 화친답서#김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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