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 파르메니데스: 있는 건 있고 없는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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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02-13 00:00 Hit3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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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나 라이벌은 있습니다. 음악가로는 바하와 헨델이 라이벌이고, 수학자로서는 뉴턴과 라이프니츠가 라이벌이죠. 그리고 경제학자로는 아담 스미스와 마르크스가 라이벌입니다. 그러면 철학에도 라이벌이 있을까요? 당연히 있겠죠. 철학자로서 최초의 라이벌은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에서 이들을 라이벌이라고 할까요? 그것은 운동과 변화에 대해서 이 두 사람의 입장이 달랐기 때문이에요. 헤라클레이토스 세상이 변한다고 주장했고, 파르메니데스는 세상에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변화가 불가능하다니. 이거 조금 이상한 주장 아닌가요? 아침이면 해가 뜨고, 한낮에는 쨍쨍하다가, 저녁이면 해가 집니다.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오죠. 도토리는 자라서 묘목이 되고 세월이 흐르면 커다란 참나무로 변합니다. 도저히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바위산도 세월이 흐르면 풍화되어 부서져 버리죠. 이처럼 세상은 항상 변합니다. 그런데 왜 파르메니데스는 세상에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을까요? 이것이 바로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 영상제작에 참여하신 분
영상 시나리오 : 필로에듀 대표 김필영
영상 편집 : JS코믹스 대표 김주성
이미지 제작 (미드저니)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전혜정
* 협업/후원 문의
cosmosc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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